스테이 두루에 다녀왔어요. 친구가 가오픈 기간에 다녀오고 좋았다고 추천해서 다녀왔습니다. 이제 유명해져서 따로 홍보할 필요도 없어 보이더라고요? 가오픈 기간에 다녀온 친구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유명해지기 전에 좋아한 인디밴드가 갑자기 유명해진 느낌이랄까.
오래된 모텔을 리모델링했다는 스테이두루. 외관부터 엄청나게 감각적입니다. 사장님 미감이 보통 아니에요.
냅다 조식사진 공개하기. 저는 따로 전화예약해야 하는 4인실에 묵었는데요~ 사실 조식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양식으로 나오는 날도 있고 한식으로 나오는 날도 있어보입니다. 귀엽게 피크닉 햄퍼에 담아서 나오네요. (이미 알고 있었음)
전반적으로 간이 심심한 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골적으로 생활감이 있는 객실 사진 보여드립니다. 사진 찍겠다고 정리하는 것 따윈 없음ㅋ
현관이 있고 그 옆에 침대 방이 있습니다. 침대방엔 문이 없어요.
이렇게요.
반대편엔 거실 겸 주방이 있습니다. TV가 없어요! 참고로 주방에선 조리가 불가능합니다. (TV셋톱만 있음-와이파이 용으로 추정)
창문 밖에 나무가 보이길래 운치 있다 싶었거든요? 외관에서 보니까 일부러 창문 근처마다 나무 화분을 두셨더라고요. 센스에 감탄합니다.
작은 책, 방명록, 선풍기, 냉장고, 커피포트 완비여서 편했습니다.
공유기에 꼽혀있던 충전 케이블은 손님이 놓고 가신 건지 일부러 준비하신 건지 모르겠어요 ㅋㅋ
침대방의 침대 옆엔 라디에이터도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필요했을 듯해요.
4인실이지만 두 명은 요를 깔고 자야 해요. 두 가지 타입의 4인실이 있는데 저희 방은 이랬습니다.
창가에 암막커튼이 없는 점 알려드립니다.
스테이 두루. 소문만큼이나 친절하시고 편안한 공간이었어요. 다만 오래된 건물 특성상 엘리베이터가 없고 약간의 물 냄새가 납니다. 노후 건물은 어쩔 수 없는 듯해요. 또 들어오는 도로가 매우 매우 협소해서 초보운전은 접근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점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나머지 부분들은 전부 만족하실 듯해요! 강추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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